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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그안의 소소한 리뷰

추석에 먹은 2,500원 잔치국수

잔치국수 2,500원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고, 다들 분주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으신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분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시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분주히 준비하여 고향집으로 출발했는데요, 마침 운 좋게도 시장 구경을 하게 되어 많은 인파 속에서 명절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하루였습니다. 떡집에서는 송편을 기다리시는 건지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고, 여러 가지 해산물이며, 즉석에서 동태전이나 각종 전들을 부쳐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간단히 먹고 갈 수 있도록 테이블이 준비된 곳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구경하던 도중에 잔치국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들어가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잔치국수 2,500원

주문 한 잔치 국수가 나오고 가격에 비해 푸짐한 양이 었습니다. 소면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삶아서 제조를 해주셨는데 면의 식감이 쫄깃하니 좋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음식의 맛과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요즘 같은 물가에 이런 가격이 가능한 것인지 좀 놀라웠습니다. 잘 삶아진 소면을 맛있게 먹고 국물을 마셔보았는데 국물 역시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그릇을 다 먹고 즐거웠던 시장 구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일어나는 중에도 계속에서 다른 테이블이 치워지고 다른 손님들의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마무리는 미리 준비되어 있었던 부라보 콘 아이스크림을 먹었네요. 오랜만에 먹어보았는데 전과 같은 맛으로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즐거운 명절 연휴기간 동안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충분한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